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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공립학교 학생들 SAT 성적 중위권

뉴욕·뉴저지 공립학교 학생들의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수학능력평가시험) 성적이 학부모나 교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학습교육 플랫폼인 ‘러너 닷컴(Learner.com)’이 지난 2022년 미 전국의 공립학교 학생들의 SAT 성적을 조사한 결과 미 전국 평균 점수는 1050점으로 집계됐다.   SAT는 영어(Evidence-based Reading & Writing)와 수학(Math) 두 과목을 치는데 각각 800점 만점이다. 최하 점수는 400점이고 최고 점수는 총 1600점이다.   러너 닷컴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주는 위스컨신주로 평균 1252점을 기록했고, 이어 와이오밍주가 1244점·캔자스주가 1238점으로 각각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했다.   이어 4위부터 10위까지 나머지 ‘톱 10’에는 ▶유타 ▶미시시피 ▶미네소타 ▶네브래스카 ▶켄터키 ▶사우스다코다▶노스다코다가 포함됐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뉴욕주는 평균 1067점을 기록해 50개 주 가운데 31위로 저조했고, 뉴저지주의 SAT 평균점수 또한 1079점으로 뉴욕주보다 다소 높기는 하지만 역시 28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공립학교 학생들의 SAT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오클라호마주로 각각 938점과 951점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대학에서는 과거와 달리 입학 심사를 하는데 비영리 시험전문회사인 칼리지보드가 주관하는 SAT 성적을 필수적으로 요구하지도 않고, 요구를 하더라도 입학 당락을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   예전에는 SAT 점수만으로 대학 입학 여부를 가리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GPA·과외 활동·에세이 등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학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학생들이 진학하고 싶어하는 대학들 중 상당수는 아직까지 SAT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해 반영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SAT 교육이나 점수를 경시하지 말고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공립학교 뉴저지 공립학교 학생들 뉴저지 공립학교 sat 성적

2023-05-26

SAT 성적 안보자 명문대 ‘바늘구멍’

미국 명문 대학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학입학 자격시험(SAT)을 입학 필수요건에서 빼면서 명문대에 가기 위한 경쟁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열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학창 시절 학업과 과외활동에서 화려한 ‘스펙’을 쌓았던 고등학생 케이틀린 영거(18) 사례를 조명했다.   영거는 11학년 때 SAT 1600점 만점에 1550점을 받았고, 올봄에 학점(GPA) 4.0 만점에 평균 3.9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우등생이었다.   회계동아리를 직접 만들거나 연극 30여 편을 공연·연출하고, 학교 합창단에도 참가하는 등 과외활동도 성실히 챙겼다.   그러나 지난해 지원한 명문대 여러 곳으로부터 탈락 통보를 받았다. 지원한 대학 12곳 중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코넬대 등을 포함한 10곳에서 떨어졌다.   영거는 “몇 곳은 불합격하겠거니 했지만 이렇게 결과가 이렇게 나쁠 줄 예상 못 했다”고 한탄했다.   WSJ는 명문대 합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거 같이 우수한 학생이 탈락하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 현상은 미국 대학이 입학 사정 방식을 변경한 것과 관련이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학생이 시험을 치기 어려워지자 상당수 미국 대학이 시험 성적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기로 했는데, 낮아진 장벽에 도전하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경쟁률이 높아져 명문대 합격문이 더 좁아졌다는 것이다.   시험 점수 대신 학점이나 수업 난이도, 인종·사회경제 다양성 등에 더 중점을 두는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이 늘었고, 결과적으로 중산층 백인인 영거 같은 학생이 다양성 요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해지기도 했다.   올해 신입생을 모집한 미국 4년제 대학 60 이상이 SAT 등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았다.   일례로 신입생 선발 과정에 SAT 성적 제출을 요구하지 않기로 한 하버드대에는 올해 신입생 모집에 6만1000명 이상 지원해 1954명(3.2)이 합격했다. 전체 지원자가 작년보다 7 늘면서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명문대의 지원 장벽이 낮아지면서 합격률이 뛴 반면 인기가 덜한 대학은 지원자 부족에 시달리는 양극화 현상까지 생겼다.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서 증가로 개별 검토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면서 지원자 입장에서는 심사자 눈에 더 띄어야 하는 부담도 커졌다. 심종민 기자바늘구멍 명문대 명문대 합격문 대학입학 자격시험 sat 성적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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